031_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行之 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
(그것을)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분명하게 구분하고, 독실하게 행해야 한다.
(중용_20장_19절)
博學之하며 審問之하며 愼思之하며 明辨之하며 篤行之니라 (cyberseodang.or.kr)
한문독해첩경
박 넓다 3 학 배울 학 배우다 2 지 그것 지 그, 그것 며 며 。 심 자세하다 3 문 묻다 2 지 그것 지 그, 그것 며 며 。 신 삼갈 신 삼가다, 신중하다 3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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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 가지는 모두 ‘학이지지學而知之’나 ‘곤이지지困而知之’들이 성심誠으로 해야 할 것이겠죠. 주희는 이 다섯 가지가 모두 합쳐져 학문이 된다고 이 구절을 해설하며, 정이천의 말을 인용합니다. “다섯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학이 되지 못한다. 程子曰, 五者廢其一 非學也. 그렇다면 정이천과 주희는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나 ‘학이지지 學而知之’의 ‘학學’ 역시 이 다섯 가지가 구비되어야 하는 것으로 봤을 것입니다. 오늘날의 공부와는 너무나 다른 언행합일을 위한 공부였던 것이고, 지식의 즐거움을 위한 공부라기보다는 성인을 늘 본받기 위해 구도자의 자세로 접근하는 공부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분에 이어서 이런 구절이 계속 나옵니다. 맥락을 무시하고 보더라도 우리에게 참 많은 교훈을 주는 본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옮겨봅니다.
有弗學 學之 弗能 弗措也 有弗問 問之 弗知 弗措也 有弗思 思之 弗得 弗措也 有 弗辨 辨之 弗明 弗措也 有弗行 行之 弗篤 弗措也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
유불학 학지 불능 불조야 유불문 문지 불지 불조야 유불사 사지 불득 불조야 유불변 변지 불명 불조야 유불행 행지 불독 불조야 인일능지 기백지 일십능지 기천지
배우지 않을지언정 배우면 능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묻지 않을지언정 물으면 알지 못하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생각지 않을지언정 생각하면 깨닫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분별하지 않을지언정 분별하면 명철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행하지 않을지언정 행하면 독실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 남이 한번 해서 능하면 자기는 백 번 하고, 남이 열 번 해서 능하면 자기는 천 번 한다.
(중용_20장_20절)
한자는 역시 아래 사이트를 참조해 주세요.
한문독해첩경
3 유 있을 유 있다 불 아니 불 ~아니다 1 학 배울 학 배우다 이언뎡 이언뎡 。 2 학 배울 학 배우다 1 지 그것 지 그, 그것 ㄴ댄 ㄴ댄 。 불 아니 불 ~아니다 1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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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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