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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삶

012_Green Buddhas by Charles Simic(1938~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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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주 짧은 시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아주 아주 어려운 퀴즈도 하나 낼께요. ^^ 이 시의 제목은 뭘까요? 답은. 번역 다음에 적어 놓겠습니다. ^^

 

Green Buddhas

bu Charles Simic

 

On the fruit stand.

We eat the smile

And spit out the teeth.

 

초록 부처들

-     챨스 시믹

 

과일가게에 가판에 있네.

우리는 미소를 먹고

이빨을 내뱉네.

 

https://poets.org/poem/watermelons

 

오늘의 수수께끼입니다. (1) 과일가게 가판에 놓여있는 물건입니다. (2) 초록색이고, 염화시중의 미소를 띠고 있죠. (3) 잘라 먹을 때의 모양도 미소처럼 생겼고, (4) 입을 크게 벌려 먹는 우리 입 모습도 웃는 것 같습니다. (5) 그런데 먹고 나면 까만 이빨을 수도 없이 뱉어내야죠.

 

뭘까요?

 

다들 짐작하셨죠. Watermelons수박입니다.

 

해석은 아치볼드 맥크리시처럼 ^^

수박이라는 시가 여기 있습니다. 이런 의미다, 저런 의미다 말하지 않죠. 수박에 대한 첫인상, 먹을 때의 느낌, 먹고 나서의 뒷마무리. 그리고 화자가 바라 본 이 일련의 사태를 통해 우리 안에 일어나는 감정. 이게 바로 이 시의 정서입니다.

https://poets.org/poem/watermel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