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삶 (99) 썸네일형 리스트형 003_Winter by William Shakespeare(1564-1616) 코로나로 두문불출하다 잠시 나와보니 어느새 봄이 느껴지네요.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시는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겨울”입니다. 드디어 세익스피어가… ^^ 겨울하면 어떤 심상이 떠오르시나요? ‘추위,’ ‘눈,’ ‘두꺼운 옷,’ ‘난로,’ ‘따뜻한 마실 것’ 등등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과연 약 사백오십 년 전 영국의 겨울은 어땠을 지를 세익스피어를 통해 느껴보세요. Winter by William Shakespeare When icicles hang by the wall And Dick the shepherd blows his nail And Tom bears logs into the hall, And milk comes frozen home in pail, When Blood is nipped and way.. 002_The Red Wheelbarrow by William Carlos Williams(1883~1963) 시에 대한 편견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시는 교훈을 준다는 의견입니다.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시는 언제나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꼭 그렇지 않다는 건 “The Eagle”을 소리 내 읽어보기만 해도 느끼시죠. ^^ 이런 점에서 시는 기준을 세우고 판단을 내리는 윤리학이나 미학보다는 인류학에 가깝습니다. 그저 기술하고 보여줄 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교훈적이지도 않고, 아름답다고 하기도 힘든 장난스러운 시 한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시는 눈으로 읽는 시입니다. The Red Wheelbarrow by William Carlos Williams So much depends Upon a red wheel barrow glazed with rain water bes.. 001_The Eagle_Alfred Lord Tennyson 작년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장항의 열성적인 도서모임 회원님들, 그리고 다른 먼 곳에서 함께 해 주셨던 몇몇 분들과 카톡으로 100일 간 영미시 읽고 쓰기라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성찰 속에 정확히 100일만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남기지 않으면 없어질 것 같아서 진작에 이곳으로 옮겨놓으려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시작합니다. 아무튼지간에 또 다른 100일 여정이 시작되겠네요. 첫번째 시는 Sound and Sense라는 책에서 소개한 첫번째 시로 시작하겠습니다. 설명도 이 책의 내용에서 가져왔구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ay_001_The Eagle by Alfred Lord Tennyson(1809-1892) 인류에..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