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_Bright Star by John Keats
오늘은 존 키츠의 시를 읽어 볼게요. 어느 분이 블로그에 키츠를 소개하며 “4년의 작품활동으로 200년 동안 회자되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이라고 소개하네요. 꽤 인상적인 제목이죠! 영국의 주요 낭만주의 시인을 들자면, 윌리엄 블레이크, 윌리엄 워즈워드, 사무엘 코울리지, 조지 바이런, 퍼시 셸리, 그리고 존 키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키츠는 이들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먼저 사망합니다. 스물 한 살의 나이에 호머를 만나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던 시인, “아름다움이 진리요 진리가 아름다움”이라고 과감하게 노래한 시인, 스물 셋의 나이에 첫 사랑을 만나 죽을 때까지 그녀만을 사랑했던 시인, 의술을 공부했으나 스물 다섯에 폐렴으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시인, 자신의 묘비에 “여기 물 위에 이름..